
베트남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2.9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성공적인 방역 전략과 적절한 정부 정책 덕분으로, 글로벌 수출 기지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미중 갈등으로 인해 중국의 대안으로서 베트남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2035년에는 세계 19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트남-EU FTA 발효로 인해 베트남의 주요 수출 품목인 휴대폰, 신발, 섬유의류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기업들의 생산 물량 증가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직원들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소비재 기업, 중산층 고객에 집중해야 합니다. 베트남 시장은 단순히 한류 인기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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