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베트남 4편] 달라진 소비와 커지는 내수시장

베트남 소비 시장은 과거 전쟁 직후와 현재의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1975년 이후 태어난 세대와 1990년대 말~2000년대에 태어난 세대의 소비 패턴은 완전히 다릅니다. 최근 베트남은 프리미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해외 유학을 다녀온 상류층이 베트남으로 돌아오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MZ세대의 성장과 함께 베트남 소비 시장은 더욱 커지고 고급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은 아세안 주요 6개국 중 디지털 시장이 가장 큰데, 이는 오프라인 쇼핑몰의 부족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쟁 이후 화교들의 경제적 영향력이 줄어들고, 정부가 경제권을 장악하면서 오프라인 쇼핑몰이 발달하지 못했고, 2012년 이커머스의 등장으로 베트남 소비 시장은 급격히 변화했습니다. 이커머스 성장은 베트남 정부의 세수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통신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통신 요금이 저렴하여 모바일 이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베트남의 소비 형태는 과거 10년과 현재 10년 사이에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전쟁 직후인 1975년 이후 태어난 세대와 1990년대 말~2000년대에 태어난 세대의 소비 패턴은 매우 다릅니다. 이는 한국의 30년 격차와 비슷한 베트남 10년 격차의 소비 성향을 보여줍니다.

최근 베트남은 프리미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해외 유학을 다녀온 베트남 상류층이 베트남으로 돌아오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경험했던 고급 제품들을 베트남에서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베트남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아세안 주요 6개국 중 디지털 시장이 가장 큰 국가입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오프라인 쇼핑몰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아세안 국가들은 화교들이 경제권을 쥐고 있지만, 베트남은 전쟁 이후 정부가 경제권을 장악하면서 오프라인 쇼핑몰이 발달하지 못했습니다.